뇌영양제를 먹으면 뇌기능이 개선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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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첫걸음

뇌영양제를 먹으면 뇌기능이 개선되나요?

by moduhappy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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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깜빡해요.. 주변 친구들이 치매를 예방한다면서 뇌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저도 먹어도 될까요?"

 

이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요즘 뇌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치매는 뇌 기능의 만성적인 저하로, 기억, 사고 능력, 언어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주로 노인에게 발생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도 알츠하이머가 많이 걸리는 추세이다.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주요 증상은 기억 손상, 인지 능력 감퇴, 언어 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 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는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 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는 콜린의 한 형태로, 신경 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전구물질로 사용되는 특정한 유사체이다. 이것은 뇌 기능을 지원하고 기억력, 학습 능력,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으며, 콜린은 뇌 기능과 신경전달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매 환자에게만 일부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치매가 없는 사람에게 인지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는 알려진 바가 없다. 치매치료제의 효능 및 효과도 연구가 낮아 미국의 경우에는 건강기능 식품으로 규정되었다. 국내홍보를 한 제약사들을 상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제재 조치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마치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는 약제처럼 홍보되오 있어 건강보험료 청구 순위에서 단일 품목으로 항암제에 이어 2등을 차지하여, 2021년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단일 성분의 처방액이 5,00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뇌영양제 복용,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치매 예방 효과가 없는 뇌영양제를 오래 복용햘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구역질, 불면증, 신경질, 경련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뇌졸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증 발생 위험이 43%, 뇌경색34%, 뇌출혈 37%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은 적색육, 생선, 계란 등에 풍부한 물질이라 기억력 등 뇌기능의 일부분에 관여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염증과 혈액 응고를 촉진 할 수 있는 '트리메탈아민-N-산화물(TMAO)'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이는 뇌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치매예방약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영양제나 뇌기능 개선제가 아닌 치매 환자에게 특화된 의약품이다. 모든약에 부작용이 있듯이 이 약도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이를 간과하고 남용하게 되면 오히려 뇌졸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으로 조심해서 복용해야 하는 약제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식품첨가물로서 판매되는 경우와 건강보조제로 판매되는 두가지 경우만 있으며, 전문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이 꼭 필요하다.

 

뇌기능은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

뇌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일상 생활에서 몇 가지 습관을 채택할 수 있다.

1. 규칙적인 운동: 신체 활동은 뇌 기능을 증진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하루 50분 숨이 찰정도로 걷는 것도 좋다고 한다.

2. 건강한 식습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1L이상 마셔야 충분하며 되도록 2L를 마실 수있도록 하는것이 좋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식품을 튀기거나 굽지 않고 쪄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3. 충분한 수면: 충분한 휴식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하다. 특히 10시 이후에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 7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정신적 활동: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려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것이 좋다. 퍼즐, 문제 해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뇌는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함으로써 활성화기때문에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보세요.

5.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사회적 상호작용: 혼자서 있는 것보다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친구, 가족, 동료들과의 활동이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뇌 기능을 증진시키며 뇌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도전을 경험하면 뇌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조절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다. 금연, 금주, 균형 있는 식생활, 운동, 양질의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만 꾸준히 실천해도 치매 뿐만아니라 뇌졸증도 예방ㅎ가능하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야말로 안전하고 확실한 뇌기능 개선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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